동서양에서는 무궁화를 모두 신성시하였습니다. 특히 고조선 시대에는 제를 지내는 곳에 무궁화를 식재하는 등 무궁화를 하늘의 꽃, 신의 꽃으로 여겼습니다.
무궁화는 역사속에 다양하게 나타납니다. 고조선시대 '고대중국의 지리서인 산해경'에 나오는 무궁화, 조선시대 무궁화무늬의 기와 , 대한제국의 애국가, 독립선언서 등에 나옵니다. 특히 우리나라의 상징물로 대한민국 국장, 법원마크, 국회의원 뱃지, 보신각종, 대통령 표장, 근정훈장, 십원지폐, 일원동전, 기념주화, 우표 등 무궁화 문양이 널리 사용되었습니다.

무궁화꽃은 태양과 함께 피어나서 저녁에는 태양과 운명을 같이 합니다. 서산에 해가 떨어졌지만 다음날 아침에는 장엄한 새 태양이 동력 하늘에 떠오릅니다. 
‌고려시대 이후에는 장원급제한 선비의 어사관에 무궁화를 달아주는 등 영광스러운 꽃으로 사용되었습니다.  대한민국은 무궁화와 함께 세계무대에서 다양한 어사관을 쓰게 될 것입니다.

무궁화는 에너지를 가진 꽃나무입니다.  무궁화 한 그루의 나무에서 7~9월에 걸쳐 약 2천~3천 송이의 꽃을 피웁니다.  1년 중 가장 더운 여름날 100일 동안 매일 새로운 꽃을 피웁니다. 
대한민국은 옛부터 무궁화의 나라입니다. 고대 중국의 지리서인 '산해경'과 '고금주'에도 무궁화가 많은 나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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